2017년 1월 10일(화)
유럽의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업체 ESET(이셋)의 국내 법인 (주)이셋코리아 (대표: 김남욱, http://www.estc.co.kr)는 리눅스 컴퓨터를 암호화한 후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는 KillDisk 변종 악성코드가 발견되어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KillDisk 악성코드의 변종인 Linux/KillDisk.A 랜섬웨어는 악의적인 해킹 그룹 중 하나인 블랙 에너지 그룹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리눅스 컴퓨터를 암호화하고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지만 암호 해독은 불가능하다.
KillDisk 랜섬웨어는 리눅스 컴퓨터를 암호화한 후 부팅되지 않도록 만드는데, 암호화 키를 저장하거나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암호화된 파일의 복구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25만 달러에 상당하는 비트코인을 요구한다. 다행스럽게도 ESET 연구진은 사용된 암호화의 취약점을 이용해 복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KillDisk는 몸값 지불만 하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보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범죄자와의 거래를 통해 데이터를 다시 받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랜섬웨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예방입니다.”라고 ESET의 연구원 로버트 리포브스키는 언급했다.
KillDisk는 2015년 12월에 블랙에너지 그룹이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에 이용되어 명성을 얻은 매우 파괴적인 악성코드이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금융 부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ESET에 의해 탐지되었다. 이후 KillDisk 공격의 대상은 해상 운송 부문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KillDisk 공격 도구 세트는 계속 진화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변종은 파일을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윈도우 시스템을 시작으로 리눅스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도 영향을 미쳐 시스템 손상 가능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이셋코리아의 김남욱 대표는, “이제 랜섬웨어는 윈도우 시스템 내의 데이터 파일 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다양한 IoT 기기와 산업용 기기까지 공격하여 시스템을 잠근 후 랜섬을 요구하는 잭웨어(Jackware)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실된 데이터는 백업을 통해 복구가 가능하지만, 운영 중인 시스템의 시스템 파일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시스템 다운을 야기시키므로 전력, 통신, 교통 시스템 등 중요 정보 인프라의 작동 중지 사태는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다수의 산업용 제어 시스템이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서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보안 교육 및 시스템 유지 보수와 패치를 완벽하게 수행함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아울러 시스템 문제 발생시 이를 빠른 시간에 복구할 수 있는 재난 복구 능력을 갖추는 것도 필요합니다.” 면서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SET의 공식 블로그인 WeLiveSecurity.com에 게시된 blogpost를 통해, 리눅스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KillDisk 랜섬웨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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